보도자료

[내외경제] 올림픽정신을 통해 배워야 한다

시민기자 2014. 3. 5. 18:12

 

문장수 논설실장(공학박사, 기술사)

 

2014년 2월7일부터 16일간 지구촌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던 소치 동계올림픽을 마치게 되었고 4년 후면 한국의 평창에서 또 하나의 각본 없는 드라마를 펼칠 것이다. 옥에 티라면 피겨스케이팅의 심판편파 판정이라는 국제적인 웃음거리로 “도둑맞은 금메달”이라는 개콘에서 조차 소제거리가 되는 현실이 아쉬웁다. 한편 빅토르 안(현수)의 금메달 획득은 우리 사회의 감추어진 어두운 일면을 보여주는 모습의 상황을 보며 씁쓸하기 까지 한다.

 

 

가장 원칙을 잘 지켜야하고, 신사도적 이어야 할 올림픽에서 이런 저런 모습들의 현실적 행태들은 여전히 우리의 주변에서 많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개인 간의 관계에서, 사회적 관계, 집단적 관계, 국가 간의 관계에서도 이와 같은 원칙들은 꼭 지켜져야만 할 것이다. 우리가 이러한 스포츠정신을 지켜야한다고 하는 것은 사회 정의실현이며, 국민행복의 단초가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벗어난 문제들은 크고 작고, 경중에 관계없이 반칙이며, 불법이다. 마땅히 지탄받아야 할 잘못된 관행이라고 해두자. 그러나 이게 무디어지고 무너지면 미래도 희망도 함께 무너지는 것이다.

 

 

474의 경제개발 3개년 계획은 우선 기분 좋은 목표이다. 이대로라면 얼마나 좋을까 싶다. 이러한 거대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우리 모두가 동참하기 위해서는 신바람 나는 풍악이 울려져야 한다. 이러한 흥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묘안들이 메달리스트들의 신기록 달성과 같이즐비하게 나와야만 한다. 우리목표가 474라는 금메달이라는데 이를 싫어 할 이유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목표를 잘 세워도 이를 달성하는데 실행성 있는 액션플랜에 따라 피나는 각고의 노력이 뒷 따르지 않으면 결코 얻어 낼 수 없는 허구에 불과할 것이다.

 

 

메달리스트들의 피나는 고행의 훈련과 노력은 눈물겨운 것이다. 공짜가 아니다. 거져 되는 것이 아니다. 인기 만회만을 목표로 하지도 않고, 하루 이틀에 이뤄지는 것도 아니다. 하루하루를 강훈련과 실천 속에서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야하고 어려움을 극복하는 수도자와 같은 고행을 해야만 한다. 그래서 메달은 종류에 관계없이 더욱 값지고 보람되고 자랑스러운 것이다. 이는 우리들이 알고 있는 공공연한 비밀이기도 한 것이다.

 

 

요즘 우리를 자극하고 서글프게도 하는 이웃이 있다.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이다. 일본은 1964년 제24회 하계올림픽을 개최하면서 지구촌의 일원으로 등단했다. 연이어 세계 4대 스포츠대회인 하계 및 동계올림픽, FIFA월드컵, 세계육상선수권 대회를 모두 개최한 그랜드슬럼을 달성한 나라의 하나이다. 그야말로 경제강국으로서 자긍심과 국제사회에 과시라도 할 법한 일이다. 이러한 밑바탕에는 스포츠정신이 깊이 깔려 있다고 판단하는 것이 정상적일 것이다. 지금 또다시 2020년 제32회 하계올림픽을 유치하여 개최할 예정이다.

 

 

한 나라 같은 장소에서 두 번씩이나 하계올림픽을 개최하는 나라는 지구상에 몇 나라에 불과하다. 한·중·일 극동 3개국은 모두 올림픽을 개최한 나라들이다. 한국도 4년 후 세계 4대 스포츠대회를 모두 개최하는 그랜드슬럼을 달성한 나라이다. 3개국 모두가 어느 정도는 올림픽정신과 국제평화취지를 이해하고 체질화 되어 있다고 보는 게 당연하다.

 

스포츠경기를 보면 직접 뛰는 선수보다는 관전하는 구경꾼들의 열띤 응원에 기를 받게 되고 이에 힘입어 자신들도 모르게 초능력적인 힘을 발휘하게 되어 멋진 드라마를 연출하곤 한다.

 

 

그러나 지금 일본의 정치지도자들은 축구 경기장에서 경기를 하고 있는 선수와 같다. 그러나, 반칙과 비신사적 행동으로 누적 경고를 받고 퇴장 직전에 와 있는 형국이다. 그라운드 밖에서 관전하는 관객들로부터 거친 야유 속에서도 아랑곳 하지 않고, 관객들이 오히려 더 부끄러워 당혹스러워 하는 행동을 연출하고 있는 것이다.

 

 

올림픽의 참 정신인 국제우의와 인류평화를 위한 정의롭고 공정한 선린우호의 인류양심을 저버린 후안무치하고 부정직한 일본에 대하여 이는 올림픽정신과 국제평화취지에 심히 위배되는 바 일 것이다. 일본 정치인들이 이러한 정신과 행동으로는 일본인들에게 인류애(人類愛)적인 정의와 인류가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보편적 진리를 지도할 수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일본인들의 올림픽 정신(精神)이 죽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올림픽경기를 보면 출발선에서 조금의 부정출발만 있어도 탈락되는 안타까운 현실을 보면서 더욱 냉혹한 국제사회를 직시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세계인들의 눈과 귀는 더 분명하게 보고, 듣고 느끼고 있다는 현실을 일본인들은 알랑가 모른다.

 

 

역사적으로 우리와의 관계를 돌이켜 보면 이들은 이런 유사한 위기에 봉착할 때 마다 정치적 돌파구를 찾고자 한반도에 침략을 해왔고, 이런 극단의 처방을 반복적으로 주변 이웃과의 마찰을 하여 왔던 것이다.

 

 

지금 일본은 독도를 노골적으로 국제 분쟁화 하고 있다. 미국 내에서의 동해병기표기, 국제적인 행사 등에서도 치졸하고도 비양심적인 반칙 게임을 일삼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독도와 연계하여 결코 망각해서는 안 될 곳이 있다. 바로 부산의 코앞에 있는 대마도이다. 이곳은 일본보다 한국에 더 많은 역사적으로 유서 깊은 곳이다. 대마도는 많은 정치적·경제적 격랑의 시기를 거치면서 삼국시대부터 고려,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성가시게 이 땅을 침범하여 왔다. 이때마다 이를 격퇴하고 교역을 허용하는 등 유화책으로 대마도를 다스려 왔다. 세종대왕은 대마도를 행정적으로 조선에 편입하여 관리를 하여 실질적 지배를 해왔던 기록이 무수히 많다. 이제 우리도 대마도에 대한 소유권확보에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할 시점이 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