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내외경제] 기획탐방 - 주식회사 티이에스를 가다

시민기자 2014. 1. 22. 14:44

 

      (주) 티이에스 대표이사  안승욱

 

 

 

우리 생활에 필요한 여러 가지 제품들은 로봇에 의해서 생산된다. 산업용 로봇은 진공상태나 물속에서도 작업을 해야 할 만큼 다양한 산업계의 요구에 직면해 있다. 산업용 로봇시장은 공정 자동화 시스템을 위한 일반 산업용 로봇과 반도체, 디스플레이, 태양광 등 클린 로봇으로 구별된다.

 중국 패널업체 관계자들은 가격 경쟁력과 기술 국산화를 동시에 확보한 한국 업체들에 각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관련기업의 한 임원은 “한국이 일본, 미국 기술을 국산화 시켰다면 이제 중국이 우리의 기술을 자국화하려고 한다”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도 디스플레이, 반도체 등 국가 주력산업 지원을 더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 하였다.

일반 산업용 로봇은 대형 설비투자가 필요한데 일본과 한국의 대기업들이 선점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미래성장가치가 높은 미래의 로봇산업을 이끌어 가고 있는 가젤형 중소기업 ㈜티이에스(안승욱 대표)가 글로벌 시장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 티이에스는 2004년 설립 이래 클린환경 이송용 로봇 솔루션 분야의 선두 전문기업으로서 반도체, 평판디스플레이, 태양전지, OLED 등의 제조분야에 로봇 솔루션을 개발하여 양산공급하고 있다. 지난 2008년에는 대형진공로봇의 국산화 개발에 국내 최초로 성공함으로써 2009년 이후로 이를 상용화하여 일본 메이저 기업들이 잠식한 국내 대기업 라인에 국산 제품을 공급함으로써 외국산과 대등한 경쟁을 펼치고 있어 자긍심이 대단하다.

 

㈜ 티이에스는 소형진공로봇 개발을 시작으로 국산화 개발에 성공한 대형진공로봇까지 지속적인 R&D 투자와 사업 확대를 통해 글로벌 로봇제조사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이는 축적된 노하우와 기술력을 통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국내의 반도체, FPD, 태양광 산업 등에 적합한 맞춤형 진공로봇을 공급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 지난 2011년에는 경기도 오산(부지: 4,297㎡)에 클린룸 등의 최신식 제조시설을 갖춘 신사옥을 준공했으며, R&D 전문 인력 및 경쟁력 있는 핵심엔지니어 중심으로 65명의 직원이 현재도 첨단기술연구개발에 여념이 없다. 1층 600평, 2층과 3층에 각 300평의 생산시설공간을 만든 것이다. 오산이라는 위치 역시 고속도로가 바로 옆에 있어 국내의 물류이동이 편리한 곳으로 오랜 고민 끝에 결정하게 되었다.

 

나아가 순수 국내기술로 반도체 반송로봇 및 FPD 반송로봇을 개발·공급해 온 ㈜티이에스 안승욱대표는 신 시장 개척과 외국 선진 시장에도 제품을 공급하는 등 다각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치며, 2014년 청마의 해에 “글로벌 기업 도약의 해”로 경영목표를 설정하고 무한질주를 펼치고 있다.

 

 

대체로 로봇이라 하면 SF영화 속의 사이보그나 휴보를 떠올리게 되는데 구체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로봇을 살펴보면, 현재 전체 로봇산업은 크게 제조용과 지능형 로봇으로 나뉘어 지고 있다. ㈜티이에스는 제조용 로봇 중 클린 로봇, 그 중에서도 진공형 로봇과 대기형 반송용 로봇을 전문적으로 개발하여 양산하고 있다.

 

진공형 로봇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태양광 모듈 등에 사용되는 특수 환경기술로서 고부가가치를 지녀 그 성장가능성이 주목되고 있다. 이와 함께 대기형 반송용 로봇 헬스케어 및 실버로봇 등 의료 재활용 지능형 로봇도 개발하고 있다.

 

사실 진공로봇을 처음 만들겠다고 했을 때도 많은 만류들이 있었다. 진공로봇은 외국기업들이 이미 선점해 있었고, 또 국내 대기업도 못 하던 대형 진공로봇을 개발한다고 하니, 로봇 기술력에 대한 의심들이 많았던 것 같았다.

 

그러나 이러한 편견들에 굴하지 않고, 연구역량을 집중하여 기반 기술을 확보하기에 이르렀다. 여기에 힘입어 반도체 웨이퍼 얼라이너, 기능 통합형 트랜스퍼, 웨이퍼 퀼츠 로딩 장치의 양산으로 반송용 로봇시장에 성공적으로 뿌리 내렸다. 또한 복합공정 자동화용 웨이퍼 트랜스퍼와 비접식 공기 선회류 장치들을 양산하고 국내 최초로 대형 LCD인 7~8세대 진공로봇을 개발하게 된 것이다.

 

㈜ 티이에스는 처음 소형진공로봇을 위주로 개발하면서 얻게 된 기술력과 노하우는 대형화진공로봇 개발에 큰 밑거름이 되었다. 지난 2007년에는 7세대 LCD D/E 진공로봇을 개발했으며, 2009년엔 8세대 LCD D/E 진공로봇, 2011년에는 OLED 진공로봇을 개발했다.

 

2004년 창립 이후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거듭해 온 (주)티이에스는 2008년, 국내 최초로 8세대 LCD 진공로봇 국산화에 성공해 국산 로봇기술을 믿지 못하던 관련 산업계를 놀라게 하며 그 이름을 각인시켰다.

먼저, LCD 진공로봇은 진공상태에서 정밀 작업을 하는 제약 때문에 일반 대기 로봇보다 기술적으로 훨씬 까다롭다. ㈜티이에스가 개발한 8세대 LCD 진공로봇은 진공상태에서 유리 기판을 깨지지 않게 신속히 움직이는 것이 핵심기술로, 가로세로 2.2m와 2.5m의 초대형 유리 기판을 진공chamber 속에서 이송하도록 특수 방진 설계 되었다.

또한, FPD의 크기가 커질수록 진동을 잡는 기술이 중요한데, (주)티이에스는 핵심기술인 진동문제를 로봇관절의 정밀한 제어로 잡아내면서 반복적인 작업 속도를 크게 높였다. LCD 제조용 로봇에 있어서 진동은 매우 중요한 문제다. 고객에게는 시간이 돈이다. 로봇이 빨리 움직여 생산성을 높여야 하기 때문에 로봇의 단위 동작 시간(Tact Time)이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된다.

그런데 실제로 사용되는 Glass두께는 1mm도 되지 않는 종이와도 같아 사람이 양쪽에서 들면 휘어져서 깨져버린다. 그런 Glass를 로봇으로 이송할 때, 로봇의 단위동작들 사이에서 글라스의 진동이 멈출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데, 진동이 멈추는 1-2초의 시간도 초단위 생산 공정을 갖춘 최종 고객의 생산성에 큰 영향을 준다.

㈜티이에스가 개발한 8세대 진공로봇은 진동이 멈출 때까지 기다리는 대기시간(Delay Time)을 0으로 맞춰 가동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제 일본제 LCD 진공로봇과 대등한 성능을 구현한 것이다. 그동안 일본 산쿄, 다이헨 같은 메이저 기업들이 내수시장을 석권해 온 것을 고려하면 ㈜티이에스의 성과는 가히 괄목 할 만하다 할 것이다.

어느 기업이든 처음 개발단계에 어려움을 겪지 않은 회사는 없다. ㈜티이에스도 마찬가지였다. 2004년 설립 당시 반도체 및 LCD 로봇 시장은 일본을 포함해 선진국의 메이저 기업들이 국내는 물론 세계시장을 독식하다시피 한 실정이었다.

기존의 유저들은 갑자기 다크호스처럼 나타난 신예 ㈜티이에스의 기술력을 믿지 않았다. 100억 원이 넘는 고가의 장비를 일개 부품에 불과한 로봇이 생산라인을 스톱시킨다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엄청난 리스크를 감수하면서까지 ㈜티이에스의 제품을 쓸 수 없다는 것이 그들의 이유였다.

그러나 사실상 실패라 할 수 있었던 7세대 기술의 시장이 지나가고 곧이어 8세대기술시대가 왔다. ㈜티이에스는 끊임없이 국산 로봇기술력을 설명하며 꾸준히 유저들을 찾아가 함께 검토하고 대안을 제시하며 길을 개척해 나갔다. 3년간의 수없는 테스트 과정을 거치며 레퍼런스를 쌓은 ㈜티이에스는 8세대 진공로봇에 대한 절호의 테스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7세대의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하여 기술력과 품질, 신뢰성, 유지보수 등의 대응능력을 갖춰 8세대 개발초기부터 고객의 신뢰를 얻는데 성공했다.

또한 안승욱 대표는 “제대로 된 생산 공장은 고객에게 신뢰를 전해줘 향후 사업을 진행하는 데 있어 큰 영향을 미친다” 며, “오산공장은 고객의 신뢰와 직결된 것으로 자신 있게 고객들에게 공개해 당당히 경쟁할 수 있게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오산공장은 안전과 효율성 문제 등을 해결하며, 고객 요청에 충분히 대응할 만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막강한 순수 R&D 전문 인력도 보강됐다. ㈜티이에스는 토종 기술력만으로 메이저기업에 정면승부를 꾀하고 있다. 이러한 대면적 로봇은 진공 환경에서의 안정적인 동작과 신뢰성이 요구된다. 특히 CVD 적용 진공로봇은 고온에 견딜 수 있는 요소품질과 설계기술이 핵심이다. 또한 로봇 운영상의 제어기술이 중요하다.

안승욱 대표의 설립 이념과 타사와의 다른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은 “Customize Engineering Capability”로 획일화된 제품 공급이 아닌 고객이 원하는 콘셉을 빠르게 파악해 해당 요구사항을 수용 가능케 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틈새시장을 노린 전략으로 진검승부를 하는 것이다. 해외 메이저 업체들이 즐비한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최대한 단시간 내에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맞춤형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다. 즉, 커스터머가 요구하는 무게 및 원하는 핸들링이 가능한 로봇을 빠른 시간 안에 만들어 주는 것이다.

또한, 관련 제품을 제공하고 관리, 서비스하는 전략 역시 경쟁력을 갖고 있다. 대부분의 외국산 로봇을 사용하는 고객은 신속한 애프터 서비스 지원이나 오류의 재발, 유지보수 등과 같은 사후관리에 대해서 많은 애로사항을 안고 있는 환경에 놓여있다.

 

따라서 ㈜티이에스는 국산 기업이라는 장점을 십분 발휘해 현장에서 발생한 문제점을 빠르게 찾아 해결하고 신속한 대응을 통해 고객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이 같은 신뢰 전략은 고객과의 관계를 장기간 유지할 수 있는 기틀이 되었으며, 처음 공급했던 순간부터 지금까지 변함없이 초심의 정신으로 유대관계를 맺고 있다.

최근 이러한 실적에 힘입어 ㈜티이에스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IT 생산용 진공로봇뿐만 아니라 태양전지 생산을 위한 로봇기술에서도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최근 친환경 대체 에너지에 대한 국내외 요구가 거세지고, 더불어 LCD, 반도체의 설비 투자가 급감함에 따라 태양전지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것이다. 이미 가반중량 100kg이 넘는 막형 솔라셀 제조용 진공로봇을 개발해 국내 대기업에 납품하고 있다. 더불어 신기술 사업화 R&D와 태양전지 생산을 위한 진공 이송장치 개발 사업자로 선정되어 후속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디스플레이, 반도체 등 첨단 분야의 로봇기술인 만큼 R&D 전략과 추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동안 제조용 로봇으로는 반도체용 복합공정에 적용이 가능한 이송장치와 반전기능을 가진 Flip일체형 Arm 개발에 성공하였고, 진공환경용 반도체 장비에 사용되는 Wafer 이송용 로봇, 자동 보상 프로그램을 적용한 EFEM인 300mm웨이퍼 이송장치와 심폐기능 허약자를 위한 재활운동보조 장치인 헬스케어 지능형 로봇을 개발완료 하여 양산 중에 있다. 또한 전공정이 진공상태로 이루어지는 태양광모듈 제조 공정에 사용되는 박막형 판넬 이송용 로봇을 개발 중에 있다.

 

㈜티이에스는 2004년 설립된 진공이송로봇 전문업체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생산장비를 만든다. 2007년에는 반도체나 디스플레이 제조공정 중 진공 상태에서 만들어지는 OLED 생산 장비를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 윤준웅 (주)티이에스 마케팅본부 부사장은 "7~11세대 기판까지 다룰 수 있는 제품을 갖고 있다"며 "미래기술까지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이에 따라 일본 업체에 비해 가격 경쟁력을 갖추면서도 납기일 등을 철저히 맞추고 있어 중국 바이어들이 매력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나라가 고강점을 보이는 주력 분야는 LED, 반도체, FPD, 태양광 등이라 할 수 있다. 시장 확대 차원에서 공략할 새로운 분야로 다소 취약했던 포장, 휴대폰 분야에 새로운 진출로를 모색 중에 있다. 앞으로 이 분야의 시장을 선도하고자 보다 공격적인 추진을 하게 될 것이다.



 

 

 

앞으로도 ㈜티이에스는 경쟁력 있는 제품군 개발, 생산으로 인해 반도체, FPD, 태양광 분야 등에서 선두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며, 글로벌 기업으로 우뚝 설 것이다. 미래 로봇산업을 이끌어 갈 앞으로의 도전과 계획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태양광 산업의 특성상, 생산성 증대에 따른 패널의 대형화 추세로 인한 신규설비 투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 된다.

 

현재 반도체 및 LCD 장비용 로봇의 국내외 시장 전망은 밝은 편이다. LCD 시장은 주춤하고 있지만 OLED 장비도 제작하기 때문이다. 기존의 LCD시장이 OLED로 흐름을 옮겨온 것뿐이기 때문이다. (주)티이에스 설립 이래 반도체 분야를 포함해 이송로봇만 3,000여 대 이상 판매해 왔고, 이러한 과정 속에서 이송로봇만을 취급하는 전문기업의 이미지를 만들게 되었다.

여기에 “대형”이라는 이미지를 추가했다. 어차피 (주)티이에스의 기술력은 진공기술을 기반으로 한 로봇이기 때문에 대형이냐 소형이냐는 큰 의미는 없지만, 앞으로 시장은 대형화가 될 것이다. 따라서 대형로봇기술을 가진 곳이 더 유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미 모든 시장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한 상태이기 때문에 반도체, LED, LCD, 솔라셀, OLED 등 어떤 시장이든 대응할 준비가 되어있는 것이다.

 

 

특히 제조용 로봇의 강자인 일본 기업들을 보면 그 분야가 굉장히 전문화되어 있다. 자동차 분야만 해도 대형, 중·소형을 전담하는 특화된 기업들이 있고, 로봇 역시 스카라, 직교 좌표로봇 등 제품별로 전문·특화된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다. 향후 제품개발 경쟁력 차원에서 이러한 부분은 본 받아야 할 부분이다.

안승욱대표는 “티이에스 하면 대형 진공로봇 전문기업 이라는 이미지가 떠올라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오로지 이송로봇 분야에 대해서만 주력해 전문 기업으로서의 역량과 이미지를 구축해 나가기 위해 힘쓰고 있다. 진공로봇을 국내에서 제일 잘하는 회사! 특화되고 전문화 된 회사! 가 ㈜티이에스의 캐치프레이즈이다. 특히 “중소기업이 살 수 있는 방법은 덩치 큰 대기업을 당장 따라갈 수 없듯이 그들도 따라올 수 없는 우리만의 무기를 가져야 한다”면서 “브랜드화 된 전문적인 이미지”가 있어야만 한다고 힘주어 강조하고 있다.

㈜티이에스는 인재양성에 대한 생각도 남다르다. 대학발전기금을 기탁하는 극히 이례적인 일화가 되기도 했지만, 회사가 존속하는 한 사원들에게 교육적인 지원을 멈추지 않을 계획이라고 안승욱 대표는 포부를 밝혔다. 따라서 꾸준한 공부, 전문가로서의 실력, 성실성과 위기대응 능력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강조하면서 안승욱 대표는 직원들의 절반 이상이 10년 넘게 함께 해 온 오랜 인연이라며 가족 같은 회사 내 분위기 역시 ㈜티이에스 만의 숨은 저력이라고 털어놓는다.

한편 LCD, 반도체 진공제조장치 로봇을 생산 중인 윤준웅 (주)티이에스 부사장은 “우리 회사의 기술은 과거 일본에서 시작된 것인데 우리가 국산화에 성공시켜 현재 삼성, LG 등 대기업에 납품하고 있다”며 “가장 큰 목표는 기술력을 더 높여 이 기술의 원조격인 일본에 부품을 역수출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티이에스는 길지 않은 연혁이지만 탄탄한 기본기와 기술력만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일궈내 성장곡선이 매우 가파른 가젤형 기업이다. 연구 기술력을 집중해 기반 기술을 확보, 반도체 웨이퍼 얼라이너, 기능 통합형 트랜스퍼, 웨이퍼 퀼츠 로딩 장치 양산으로 반송용 로봇 시장에 성공적으로 뿌리를 내렸다. 때맞추어 고객들의 마인드도 서서히 변하고 있다.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일본 기업들이 암암리에 부리는 횡포에 국내 기업들의 시선이 ㈜티이에스로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한 것이다.

이제는 고객사들이 기존의 업체와 함께 ㈜티이에스의 견적을 같이 받아보고자 한다. 그게 바로 변화라고 안승욱 대표는 말한다. LCD, 반도체 제조 공정에는 화학적인 방법을 이용하는 미세 가공 기술이 적용된다. 이러한 공정들은 대부분 유독성이나 부식성 가스를 사용하고, 진공, 고온 등 특수한 조건이 필요하다. 따라서 그 안에서 작동되는 로봇이 예상치 못한 트러블을 일으킬 가능성은 항상 존재한다. 특히 가장 구동을 많이 하는 진공 로봇은 2~3년마다 교체, 수리가 빈번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처음엔 (주)티이에스를 전혀 의식하지 않았던 메이저 기업들이 이제는 견제하기 시작했다고, 안승욱 대표는 괴롭지만 즐거운 비명이라고 말한다.

㈜티이에스의 궁극의 비전은 글로벌 기업이 되는 것이다. 국내에서 쌓은 레퍼런스로 해외에 진출하는 것, 2013년을 기점으로 5년 이내 로봇 및 자동화 시스템의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 확실해 보인다. 얼마 전 (주)티이에스보다 그 규모가 몇 백배 차이가 나는 해외 유명업체에게서 극찬을 받은 일로 임직원 모두의 사기가 크게 올랐다. 모두 열심히 하기도 했지만, 한국에도 이런 기업이 있는 줄 몰랐다며 연신 엄지 손가락을 치켜들던 상대 회사의 인정은 크나 큰 자부심과 보람을 안겨 주었다. 제조업계에서 잘 만들었다, 고맙다는 말보다 더 훌륭한 칭찬은 없다.

그러나 아직은 갈 길이 멀다. 일본은 호시탐탐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고, 국가적인 지원규모가 날로 늘어나는 중국의 추격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대기업들의 투자확대와 부품 제조업체를 전담하는 중견·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여야만 한다.

국내 최초라는 타이틀을 등에 업고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끊임없는 R&D 투자를 통해 기술력 확보로 세상을 이롭게 하는 로봇제품을 만들겠다는 신념 하에서 국내외 시장으로부터 인정받는 진공로봇 전문기업으로 성장시켜 고객감동의 꿈은 현실이 될 것이라 믿는다. 또한, 인간 중심의 경영을 펼쳐 임직원 모두가 행복하고 즐거운 일하고 싶은 회사로성숙시킬 것이라 기대된다.